신한카드 이용한도

제가 신한체크 소액신용결제를 해서 5900원을 썼거든요?
그리고 삼성페이로 이 카드를 후불교통카드로 등록을 해놨는데
이용한도가 30만원에서 5만원+5900원 을 뺀 244100원인거에요...
저 진짜로 이카드로 5900원 이외에 뭐...신용결제한게 없는데 이게 왜 이렇게된 건지 알 수 있을까요?
그전에 우리은행계좌에 있는 5만원을 사용해서 그런걸까요??


🍓🍐🍍최고의 답변🍍🍐🍓

신용한도는 말 그대로 "신용한도 사용"을 할 때 차감되는거고요

연결된 계좌 잔액을 출금/이체하는건 애초부터 신용한도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 후불형 설정할 때 신용한도 5만원이 차감된거고요

이건 실제 청구되지 않는 보증금 개념이며, 해당 폰/워치로 태그해서 티머니 이용한 금액만 청구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텐데요

우선 체크카드/신용카드의 후불교통 기능은 "카드 실물 태그"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삼성페이 일반 결제에 등록했다고 해서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까지 자동 연계되는 개념이 절대로 아닙니다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설정을 별도로 해야 하며, 이 때 신용/체크카드를 청구 수단으로 등록하게 되는데요

등록한 카드의 "신용한도"를 일정 금액, 즉 신한카드의 경우 5만원을 차감해서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으로 표기한 뒤​

실제 버스/지하철에 태그한 금액만이 카드사에 매입되어 실제 청구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특성상 체크카드는 반드시 "소액신용한도"를 부여받아야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설정이 가능하며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설정시 차감된 신용한도 금액은 실제 청구되지 않는 대신, 계속 차감된 상태로 남는 '보증금' 개념인데요

애초에 교통카드 업체는 금융 회사가 아니다보니, 돈을 빌려주는 신용 사업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청구 수단으로 등록한 카드의 신용한도 일부를 보증금처럼 차감한 뒤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사용이 가능한겁니다

​단, 체크카드의 경우 다음과 같이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설정 가능 여부가 나뉘는데요

- 모바일 티머니 : 신한/KB국민/우리/농협/하나/현대카드 6곳의 체크카드에 한해 후불형 설정 가능

- 모바일 캐시비 : 후불형은 모든 체크카드 등록 불가

즉 현재 체크카드로 후불형 설정 가능한 모바일 교통카드는 "티머니"가 유일한 동시에

신한/KB국민/우리/농협/하나/현대카드 6곳의 체크카드 한정으로 소액신용한도 부여 후 모바일 티머니 후불형 설정이 가능하며

그 외 다른 카드사의 체크카드는 소액신용한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실물로 태그해야 후불교통 기능을 쓸 수 있는겁니다

체크카드의 소액신용한도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신청가능하며

체크카드에 탑재된 후불교통카드 기능과는 무관하고요

카드사 고객센터나 사이트를 통해 소액신용한도를 신청한 후, 카드사 심사팀에서 승인해야 부여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혹은 소액신용한도 부여 조건이 되지 않을 경우 그냥 실물 카드로 직접 찍고 타시든가

아니면 모바일 교통카드를 충전식으로 쓰셔야 하는거죠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을 쓰게 되면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에서 차감되지만

주기적으로 카드사에 사용 금액이 매입되면서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모바일 교통카드 잔액만으로는 정확한 사용금액을 알 수 없고, 모바일 교통카드 앱의 이용내역을 봐야 합니다

한편 모바일 교통카드 후불형 사용 내역은 카드사로 매입되는데 1~3일 이내 소요되므로

카드사 홈페이지/앱의 교통카드 이용내역 메뉴를 통해 상세 조회하는건 최소 하루 이상 지나야 가능하고요

모바일 교통카드 전용 한도(잔액) 소진시에는 모바일 교통카드 앱에서 한도복원을 누르면, 금액이 최초 상태로 돌아옵니다

지금부터 모바일 교통카드의 원리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텐데요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 기능으로 작동하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아이폰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SIM SE 방식과 HCE 방식으로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SIM SE 방식]

- 유심에 SE(Secure Element;결제 정보)를 직접 저장하여 연동시키는 방식 → 해당 저장 공간을 확보해둔 NFC 전용 유심만 사용 가능

- 잔액은 유심에 직접 저장

- 모바일 티머니 / 모바일 캐시비 / 삼성페이, LG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해당

[HCE(Host Card Emulation) 방식]

- 교통카드 서버(Host)와 유심(Card)간의 소프트웨어적 연동으로 쓸 수 있는 방식 → NFC 미지원 유심, 구형 유심 전부 호환 가능

- 잔액은 서버에 저장

- 카카오페이 / 티머니페이 / 레일플러스 / 카드사 자체 앱 모바일 교통카드 해당

SIM SE 방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폰 공급 통신사와 유심의 통신사가 일치하거나, 혹은 폰이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공급된 '자급제'일 경우에 사용가능한데요

기기를 재부팅할 때 특정 통신사 로고가 뜬다면 해당 통신사에서 공급된 것이며, 제조사(삼성/LG 등) 로고가 뜨는건 자급제폰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11 버전부터는 신형 유심일 경우에 한해, 폰 공급 통신사와 유심 통신사가 달라도 이용 가능하며

이 때 유심 인식이 안된다면 해당 유심은 구형이므로 신형 유심으로 교체하거나 혹은 HCE 방식의 모바일 교통카드를 써야 합니다

또한 모바일 교통카드는 유심을 연동해서 교통카드 번호를 생성한 후 NFC 기능으로 작동됩니다

즉 실물 교통카드와는 별개로 존재하는거라서 서로간의 연동이 불가능하며

특히 SIM SE 방식의 경우는 유심에 자체적으로 잔액을 저장하는 방식이므로

유심을 변경할 경우 반드시 기존 유심으로부터 잔액을 이전받아야 합니다

만약 유심을 분실하면 잔액도 잃어버리게 되며,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통해 분실신고는 가능하나

해당 유심이 꽂힌 폰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연동이 되어 있어야만 분실신고 기능에 의한 환불 처리가 가능합니다

HCE 방식은 잔액이 서버에 저장되는 방식이므로, 새 유심을 끼우고 본인인증을 하면 그대로 잔액 연동이 가능합니다

한편으로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 기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NFC 기능을 켜고 폰 뒷면을 단말기에 대면 충전/결제 가능한데요

SIM SE 방식은 NFC 카드 모드만 켜놓으면 화면이 꺼져있어도 인식이 되지만

HCE 방식은 반드시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인식 가능합니다

1) 해당 앱을 실행하거나, NFC → 모바일 결제 메뉴에서 해당 앱 선택하여 기본 설정

2) 폰 화면 ON

3) 모바일 레일플러스 등의 일부 서비스는 NFC 기본 모드(읽기/쓰기 P2P 모드) ON 필수

NFC 카드 모드는 다른 기기가 폰의 태그를 인식하는 일방 모드지만, NFC 기본 모드는 폰과 다른 기기가 서로를 인식하는 양방향 모드입니다

따라서 NFC 기본 모드는 상대적으로 배터리 소모가 더 많습니다

또한 SIM SE 방식은 전원이 꺼졌더라도 배터리가 방전만 되지 않았다면 인식 가능하지만

HCE 방식은 화면을 반드시 켜야 하기 때문에 전원이 꺼지면 인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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